본문 바로가기
미국 여행 맛집/동부 뉴욕 뉴저지 기타

미국 뉴욕 근교 코네티컷 여행 코스 추천 | 옛날 증기기관차 타고, 코네티컷 강에서 보트 타기

by 2raveler 2022. 12. 2.

steam-train-station
Steam-Train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겼던 코네티컷 여행

지난 여름 1박 2일로 뉴욕 근교 코네티컷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네티켓의 역사, 자연, 음식을 다양하게 즐겼던 저의 여행 코스와 마지막 날에 방문했던 Essex Steam Train & Riverboat를 소개합니다.

 

 

1박 2일 코네티컷 여행 코스

 

첫째 날은,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코네티컷 뉴헤이븐 지역에 위치한 Frank Pepe Pizzeria Napoletana에서 유명한 White Clam Pizza를 먹고, Getaway Machimoodus 캐빈에서 캠핑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 코네티컷 여행 Frank Pizzeria Napoletana 즐기기 ***

 

 

미국 뉴욕 근교 코네티컷 뉴헤이븐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조개 피자 맛집 Frank Pepe Pizzeria Napoleta

미국에서 세 번째로 작은 주인 코네티컷(Connecticut)은 북쪽으로는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 동쪽으로는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 주, 서쪽으로는 뉴욕(New York) 주와 인접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

2ravelaroundtheworld.tistory.com

*** Getaway House Cabin 즐기기 ***

 

Getaway House, 겟어웨이 캐빈, 미국 1박 2일 낭만적인 감성 캠핑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캠핑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여, 현재에도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도 한동안 Getaway 1박 2일 캠핑을 다녀오는 것이 유행하였습니다. 2015년 두

2ravelaroundtheworld.tistory.com

 

둘째 날은, 차로 15분 거리인 Essex Steam Train & Riverboat에서 19세기에 만들어진 증기기관차를 체험하고, 보트를 타고 아름다운 코네티컷 강을 둘러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맥주와 피자가 맛있었던 근처 Brewery(맥주 양조장)에서 식사를 하고,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여행 코스

  1. Frank Pepe Pizzeria Napoletana: 157 Wooster St, New Haven, CT
  2. Getaway Machimoodus: 298 E. Haddam Moodus Rd, Moodus, CT
  3. Essex Steam Train & Riverboat: 1 Railroad Ave, Essex, CT
  4. Surfridge Brewing Company: 6 Main St. Building 3 #333, Centerbrook, CT

 

Essex Steam Train & Riverboat(에섹스 증기기관차 & 리버보트)

기차역-기차-벤치
기차역-기차

기차역으로 들어오면 지금은 이용하지 않는 19세기 증기기관차들도 있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한 곳은 레스토랑/카페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 주소: 1 Railroad Ave, Essex, CT
  • 운영일: 겨울에는 운영 안 함, 봄~가을 운영, 화/수 휴무
  • 가격: Steam Train & Riverboat Combination $45(2시간 30분), Steam Train Only $25(1시간)
  • 기타: 홈페이지 참고

 

 

Train & Boat

Train & Boat Purchase Tickets About the Train Essex Steam Train & Riverboat’s 2 1/2-hour train and riverboat or 1 hour train only journeys begins at the historic 1892 Essex Station for a 12-mile, narrated round-trip into the heart of the unspoiled Connec

essexsteamtrain.com

Steam-Train-Riverboat-예약하기
Steam-Train-Riverboat-예약하기

증기기관차와 리버보트를 함께 탈 수 있는 티켓(2.5 Hour Roundtrip Train & Riverboat Coach Seating)과 증기기관차만 탈 수 있는 옵션(1 Hour Train Excursion Coach Seating)이 있습니다. 저는 증기기관차와 리버보트를 함께 탈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일반 좌석(Coach Seating) $45이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First Class Seating)은 $60입니다. 

 

옛날 방식대로 운영되는 증기기관차

증기기관차-레일
증기기관차

19세기에 만들어진 증기기관차와 레일을 잘 보존하고, 수리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차가 칙칙폭폭 연기를 뿜으면서 달리고 있습니다. 

 

옛날방식-기차-석탄
기차-석탄

옛날 방식대로 이 곳의 증기기관차는 사람이 직접 증기기관에 석탄을 넣습니다. 위 사진 왼쪽을 보면 삽으로 석탄을 푸고 있는 사람을 제가 동그라미 표시하였습니다. 석탄을 태워 가열된 물이 뜨거운 수증기가 되고, 이것이 팽창하려는 힘으로 피스톤을 움직여 증기기관차를 작동시키는 원리입니다. 

 

이 증기기관차라는 운송 수단이 농경시대에서 산업시대로 넘어가던 1차 산업혁명의 주동력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떠올려 봅니다. 19세기 코네티컷에도 많은 철도 회사들이 생겼고, 증기기관차를 통해 향상된 교통은 코네티컷이 산업적으로 번영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기차-외부
기차-외부

이제 기차에 탑승합니다. 오리엔탈 특급열차가 생각나는 기차 외부는 클래식한 멋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경적 소리를 내며 기차가 출발합니다.

기차-내부
기차-내부

증기기관차의 내부도 클래식합니다. 냉/난방 시설은 당연히 없으며, 의자가 살짝 삐걱거리기도 합니다. 마주 보는 좌석 사이 공간이 매우 좁아서 떨어져 앉았습니다.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느리게 움직이는 기차를 타고 앉아있는데 왠지 모를 낭만이 느껴집니다. 창 밖의 햇살과 바람, 풍경까지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리버보트를 타고 즐기는 코네티컷 강

리버보트-deep-river-landing-코네티컷-강
리비보트-deep-river-landing

기차가 Deep River Landing에서 내리고, 이곳에서 기다렸다가 리버보트에 탑승합니다. 리버보트가 코네티컷 강을 따라서 쭉 올라갑니다. 3층 간판으로 가시면, 확 트인 곳에서 코네티컷 강 주변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정박되어 있는 개인 요트가 많습니다. 가을 단풍이 지면 이곳이 참 아름답다고 합니다.

 

오전에 Getaway Cabin에서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지나갔던 Haddam Swing Bridge 근처를 기점으로 뉴턴하여 다시 보트를 탔던 장소로 되돌아옵니다. 약 1시간 가까이 리버보트에 있다 보면 간식이 땡깁니다. 보트 안에서 음료수와 초콜릿바 등을 팔긴 하지만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좋아하는 과자, 음료수 등을 챙겨 가시면 더욱 즐거울 듯싶습니다.

 

보트에서 내리면, 다시 기차에서 내린 곳으로 돌아가 기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돌아오면 총 2시간 반의 여정이 끝납니다.

 

마무리

이번 코네티컷 여행을 통해 이 지역의 역사, 자연, 음식을 경험하고, 또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어서 무척 뿌듯하였습니다. 미국 뉴욕 근교 코네티컷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제가 소개한 여행 코스를 참고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댓글